코딩 학원 다니면 안되는 이유

html,css는 철저히 프로그래밍이 아닌 문서작업입니다?

 

서론

 

필자는 코딩 학원을 대략 4개월 가량 다니다가 관두었다. 현재 프로그래밍을 거의 2년 덜 되게 하고 있는데, 학원에서 배운 것보다 그 외에 배운 것이 더 많다. 이것은 학원을 다닌 기간이 적어서가 아니다. 아무튼 그 이유와 왜 다니면 안되는 지를 말해보려한다.

 

코딩 학원 다니면 안되는 이유

 

물론 안될 건 없다. 하지만 안다녀도 될 이유를 설명해주겠다.

 

• 학원에서 배우면 그 범위 안에서만 놀게 된다.
• 요즘 유튜브의 양질의 강의가 널리고 널렸다.
• 코딩은 스스로 학습할 때 효율이 배가 된다.
• 흥미를 잃음.

학원에서 배우면 그 범위 안에서만 놀게 된다.

 

나는 코딩 학원에서 문법만 배우고 나왔기 때문에 알고리즘이나 그러한 것들을 학원에서 배우진 않았다. 하지만 주변 케이스들을 보면, 예를 들어 학원에서 하나의 알고리즘을 익혀오면, 그 알고리즘의 원리나 활용은 다 재껴두고, 그 코드을 어떻게 짜는지만 머리 속에 남게 된다. 그래서 그 알고리즘 문제를 조금만 비틀어서 내도 못푸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원리와 활용은 왜 머리 속에 남지 않는가? 라고 할 수 있다. 원리는 내가 수업을 잘들으며 이해를 잘했다 하면, 원리까진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활용은 계속해서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봐야하는데, 학원에서는 문제를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활용의 범위가 좁아지고 학원에서 문제를 풀어주니, 집에서는 따로 문제를 안푸는 사람들이 허다할 것이다. 물론 학원에서 문제 해설을 받고 문제를 집에서 푼다면 정말 실력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내 경험상 집에서 안풀게 될 것이다. 내가 어릴적 기타를 배울 적에 잠깐 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집에서 기타를 거의 안쳤었다. 그리고 오히려 방과후 수업을 관두니 기타치는 시간이 더 늘었던 경험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싫어할 때도 강제적으로 하게 되면 싫증이 날 수 밖에 없다. 

 

진정 내가 코딩을 좋아한다면, 집에서 독학으로 해도 충분히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유튜브의 양질의 강의가 널리고 널렸다.

 

나도 코딩을 유튜브로 대부분 배웠다. 물론 파이썬 문법과 C 문법은 학원에서 배웠지만, 자바, C#은 문법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배웠고, 알고리즘은 전부 유튜브와 백준에서 문제를 풀며 익혔다. 정말 요즘  코딩이 인기이다보니 영상강좌가 많고, 유튜브는 당연히 무료이다. 만약 국내에서 내가 원하는 양의 강좌가 없다면, 유튜브에 영어로 검색을 해보면 정말 없는게 없는 수준으로 많은 양의 강좌가 나온다.

 

코딩은 스스로 학습할 때 효율이 배가 된다.

 

나 같은 케이스가 그랬다. 학원에서 문법 배울 때보다 독학을 할 때 얻는 게 더 많았다. 독학 한 시간이 더 긴것도 있겠지만. 학원에서는 예를 들어 유니티를 배운다고 하면, transform이 뭐고 rotate가 뭐다 라고 알려줄 것이다. 그런데 유니티는 내가 아무것도 몰라도 맨땅에 헤딩하듯이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배우는 속도도 정말 빠르고 내가 흥미를 가지며 배울 수 있다. (물론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다.)

 

흥미를 잃음

 

학원에서 코딩을 배우면, 코딩이 숙제가 되어버린다. 위에서 말했듯 내가 방과후 기타 수업을 들을 때처럼, 기타를 치는 게 나에게 숙제로 다가오듯이 코딩이 재미가 없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코딩을 좋아해도 하기 싫을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원은 하기 싫어도 코딩을 해야한다. 이러면 코딩이 싫증나고 흥미가 떨어질 것이다.

 

결론

 

내가 학원을 다니면서 정말 뽕을 뽑을 수 있다.(수업 열심히 듣고 집와서 복습 후 문제 풀기) 그러면 잠깐만 다녀보고 거기서 내가 무언가를 얻는 것 같다하면 계속 다녀도 좋지만 아니면 바로 관두는 것을 추천. 반대로 내가 학원 다니면서 완전 열정적으로 못할 것 같다. 그러면 그냥 집에서 독학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사람마다 성향은 다르고 나는 코딩 학원을 4개월 다니고 나머지 1년 3~5개월 가량을 독학했으니, 완전히 코딩 학원에 대해 완벽히 정의할 수 없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난 코딩학원을 다녀야할 지 말아야할 지 모르겠어요... 하면 그냥 다니지 말아라

본인이 정말 코딩을 원하고 좋아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