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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이야기/코딩에 대한 생각 이야기

내가 코드몽키가 아니라 정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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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학교에서 자율동아리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있는 자율동아리는 한 학기동안 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에 대한 API나 라이브러리 같은 것들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며, 뭐 코드를 짜보고 그런 동아리인데. "차라리 이시간에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더 익히면 안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의 생기부를 위해 억지로 하고는 있다만 좀 자괴감이 든다. 그 자율동아리에서 백준 그래프나 트리 문제로 골드4 수준 정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생은 1명 정도 밖에 안될 것이다. 이런 API나 그런 것들은 나중에 배워도 늦지 않는데.

 

본론

 

난 지금 하는 코딩이 재밌다. 백준 등급이 높진 않지만, 그래도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것도 재밌고, 웹이나 앱에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만들면 재밌다. 하지만 이렇게 하이레벨 언어만 다루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어느 개발 직종을 가든 상관없다. 웹이든 앱이든 시스템 개발이든 상관 없지만, 좀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 단순한 문법만 사용하면서 코드를 짜는 것이 아니고, 정말 어떻게 개선해야되고, 어떻게 코드를 짜야 더 프로그램을 쾌적하게 돌릴 수 있을 지 고민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틀에 박힌 일이 아니라 늘 고민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건,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하는 것과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끝맺는 말

 

난 아직 젊고 시간이 많이 남았고, 기회도 많다. 지금은 그 기회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결과가 나올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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