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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이야기

공부 불안감, 시험 불안감을 이겨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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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주제는 학생,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한번 쯤은 겪을만한 내용이다. 나도 이로인해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경험담에 대해 조금 오랜만에 글을 써보려한다.

 

 

나의 경험

 

필자의 경우, 공부를 안하면 불안해서 공부를 하는 케이스였다. 그렇다고 공부 강박 이런 개념이 아니라 그냥 공부를 안하고 팽팽놀면 미래가 불안하고 뭔가 남들에게 뒤쳐지는 것 같아서 공부를 하는 이유였다. 그렇기에 대학에 큰 욕심이 없었고 그냥저냥 내가 하고싶은 코딩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학원을 동네학원에서 조금 규모가 더 있는 학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옮긴 이후로 성적이 더 떨어지고 그 뒤로 모든 사교육을 접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한 결과, (조금이지만) 어느정도 성적이 올랐고 나 혼자서도 이렇게 발전할 수 있구나 깨닫고 대학에 더 큰 관심이 생기고 깨달았다. 내가 목표를 못이뤘을 때 죄책감 때문에 목표를 낮게 잡고 있는 것 아닐까? 하고 목표 대학을 진짜 현실적인 목표가 아닌 이상적인 목표로 바꿨다. 그렇게 내가 나의 이상향에 다가가면 되니까. 하지만 그 생각으로 인해 나의 불안감은 좀 더 커져만 갔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혼자 속으로 계속 "이거 한다고 해서 과연 내가 될까?", "시간을 이렇게 쓴다고 될까?" 이런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차라리 공부를 덜 열심히 했다면 그런 불안감도 없겠다만, 전 시험기간 대비 공부시간을 올렸기에 그 불안감을 갈수록 배가 되었다.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결국 시험을 쳤고, 첫날 과목은 무사히 마쳤으나, 두 번째 날 과목에서 큰 실수를 해버려서 집에 와서 방에서 계속 울었다. 육성으로 욕하면서 정말 눈물 콧물 다 나올정도로 쉬지 않고 울었다. 한 3시간 정도를 울고 바닥에서 영혼없이 누워있다가(정말 아무것도 안했음) 결국 눈물을 닦고 일어나서 다음날 시험과목 공부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 시험을 치고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

 

위에서 말한 깨달음을 말해보려한다. 사실 불안감이 생기는 건 나의 상황이 만드는 것도 있지만, 결국 자신감의 문제이다. 그런데 다름아님 나의 자신감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나였다. 나 스스로 속에서 남들과 비교하고, 자책하고 하면서 계속 예전부터 자신감을 깎아왔기 때문에 불안감이 생기는 것. 불안감은 정말 이런 나의 자신감, 자존감을 없애는 요소만 없애고 나 스스로의 자신감, 자존감만 높여주는 것만으로 불안감은 충분히 없앨 수 있다. 성공할거라는 믿음, 확신은 자신감에서 나오니까. 자신감이 높으면 실패해도 남들보다 덜 아프다.

 이러한 생각도 맞다. "하지만 이미 망해버린 시험은 돌아오지 않는데요?" 맞는 말이다. 내가 선생님 책상을 털어서 성적조작하는 거 아니면 안돌아온다. 그런데 그렇다고 전에 친 시험 때문에 다음 시험을 망칠 순 없다. 위에서 말했듯 현타가 와서 3시간을 잠도 안자고 어두운 방안에 천장만 보며 누워서 생각한 것은 이렇게 속으로 징징거리고 세상 탓하고 별 난리를 다 쳐도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 어찌보면 예전부터 당연히 가지고 있던 이치이고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실천에 바로바로 옮길 정도로 좀 각인?이 된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있을 때 빨리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예전에 아이유가 유애나(아이유 팬클럽명)에게 받은 질문 중 무기력해졌을 때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아이유의 대답은 이러하다. "그럴때는 몸을 빨리 움직여야해요." 이 말은 빨리 다른 일을 해서 생각과 기분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뜻이다. 사람의 기분은 일시적이기에 그 안좋은 기분을 빨리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고 나면 생각보다 내가 했던 걱정과 자책은 별 것이 아니였음을 알게 된다. 필자도 두 번째 과목날에 실수를 해서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나마 빨리 정신차리고 공부한 결과 다음날은 무사히 시험을 칠 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 그 자책하던 3시간도 너무 아깝고 왜 그랬나 싶은 시간이였다.

 

핵심

 

1. 불안감의 원인 = 자존감, 자신감의 결여

2. 자책하고 스스로 남과 비교하지 않기

3. 자신감, 자존감을 높여야한다. 자신감, 자존감 높은 사람은 실패해도 덜 아프다.

4. 자책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 빨리 당장 해야할 일을 하면 그 안좋은 기분은 날아간다.

 

끝맺는 말

 

이러한 글을 썼지만, 내가 앞으로도 불안감이 없을 것이라곤 보장못한다. 몇 년동안 계속 깎아온 자신감을 하루아침에 되돌릴 순 없으니까. 또한 결과에 순응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필자는 이러한 자세 또한 자신감, 자존감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왜냐, 자신감,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실패를 해도 다음에도 또 실패할 거란 생각을 가지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오랜만에 글 쓰니까 스스로 읽어봐도 좀 못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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