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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이야기

2023 광운대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 정보융합학부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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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필자는 소프트웨어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광운대는 유사 떨어진 상태입니다.(1차합격 후 2차에서 예비 12번)

개인적으로 일기 같은 느낌으로 남기는 것도 있지만,

앞으로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누군가에게 혹시나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공부하다가 생각 정리할 겸 씀)

 

과정

 

1차합격(당시 경쟁률 1:15.9) -> 면접 -> 예비번호 12번

 

내신 등급

 

3.9x

그나마 수학이 좀 높고 국어나 다른 것들이 좀 낮았음.

(사실 이런 꼴아박은 내신에 1차합격이면 대단한 것 아닐까?)

 

세특

 

1학년 1,2학기 2학년 1학기 까지 세특에 신경을 안썼으나 2학년 2학기부터 나름 신경써서 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는 세특 내용이 나쁘지 않음. 1학년 1,2학기 2학년 1학기 세특은 좀 단순 나열의 느낌이 있으나, 이후에는 다들 하시듯 활동-문제점-깨달은 점 이런 느낌으로 서술됨

 

면접 준비

 

 1년 동안 정시준비에 정신 팔려서 코딩을 거의 손놓고 살아서 생기부에 있던 코딩 관련 개념들 이틀 잡고 다시 전부 공부함. 기본적인 알고리즘부터 발표에 썼던 운영체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같은 것들 공부함. 학교에서 사설 모고 풀고 집와서 채점하고 바로 면접 준비. 이런식으로 이틀 진행. 

 아쉽게도 교내 모의면접이 면접날로부터 다음주였어서 대신 담임선생님께서 조금 면접 관련해서 도와주셨음. 그리고 다른 학교 면접 다녀온 친구에게 여러가지 물어봄. 

 예상 면접 질문 적당히 다른 학교 것들과 광운대 것들 끌어와서 예상 질문 답변 작성함. 이외에 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 할말 준비. 그리고 생기부 조금 읽어본 정도

 

작년 12월달이 마지막 알고리즘. 사실 8월달이 마지막이라 보는게 맞긴하다

 

실제 면접 질문

 

답변이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대략 이런 '내용'이라는 점 밝힙니다.

 

  • 봉시시간이 적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생기부의 부족한 점에 대한 질문)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1학년 때 봉사를 구하기 어려워져서 아무래도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 (교수님 답변): 그럼에도 다른 친구들은 30-40시간 정도 준비합니다.
  • 과학에 대한 교과가 없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생기부의 부족한 점에 대한 질문)
    • 학교가 소프트웨어에 초점이 맞춰져서 설계되었다보니, 과학탐구 과목이 없던 것 같습니다.
  • 모자란 과학에 대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생기부의 부족한 점에 대한 질문)
    • 이후의 교양과목에 대한 학습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수능이 끝나고 따로 물리나 다른 과학탐구 과목에 대해 학습할 예정입니다.
  • 정보융합학부의 특징은 뭔가요? (학과, 학부에 대한 이해 질문)
    •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학과는 ..(그냥 학과에 대한 얘기함) 과 달리 정보융합학부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HCI에 초점을 둔 점입니다.
  • 정보융합학부는 인문, 사회와 프로그래밍의 결합인데 여기서 말하는 인문은 뭔가요? (학과, 학부에 대한 이해 질문)
    •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써 오는 경험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잘 기억안남, 멘붕이 씨게 와서)
  • 그렇다면 인문을 기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학과, 학부에 대한 이해 질문)
    • 잘 모르겠습니다.
    • (교수님의 답변): 여기서 인문은 보통 독서를 얘기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인문학적인 지식을 기를 수 있습니다....(이후 추가 설명. 잘 기억 안남)
  • 공부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이 있나요? (개인 전공 질문)
    • C++과 파이썬, 자바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웹 개발하는 것도 즐겨해서, html과 css를 학습하고 그리고 이후에 벡엔드 언어로 파이썬과 자바를 추가 학습했습니다.
  • 무엇이 가장 자신이 있나요? (개인 전공 질문)
    • 아무래도 알고리즘 문제를 즐겨풀었기 때문에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 사용한 C++과 파이썬이 가장 자신있습니다.
  • 어떤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나요? (개인 전공 질문)
    • 주로 그래프 탐색 관련 알고리즘을 풀었습니다. 주로 깊이우선탐색, 너비우선탐색, 다익스트라, LCA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풀었나요? (개인 전공 질문)
    • 힙큐 같은 특수한 자료구조는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구현했습니다.
    • (교수님의 답변): 그럼 솔팅할 때, 라이브러리를 사용한 건가요?
    • (나의 추가 답변): 네, 다익스트라를 구현할 때 힙큐를 이용해서 개선했기 때문에 이 점에선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너비우선탐색은 무엇인가요? (개인 전공 질문)
    • 깊이우선탐색은 .....(깊이우선탐색 서술) 과 달리 너비우선탐색은 ...(너비우선탐색 서술) 입니다.
  •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일반 질문)
    • 일단 이러한(여기서 이러한인지 뭔지 잘 기억안남)대학교에 면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되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큰 사람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앱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략 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음.

 

생각한 문제점

  • 말이 좀 빨랐음
  • 첫번째 봉사 질문에서 이후에 대학교에서 코딩 교육 봉사를 통해 이후에는 봉사에 힘쓸 것. 이런식으로 답변했어야함
  • 학과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숙지해갔으나, HCI의 인문이 뭔지. 이런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 못함. 결국 어줍짢게 답변하다가 오히려 해가 된 것 같음
  • 라이브러리 답변에서 좀 살짝 말을 애매모호하게 함.
  • 면접 대기하면서 앞 전 면접자가 내가 듣기에도 너무 잘해서 살짝 쫄고 들어간 것도 영향있어보임.

 

후기

 

 사실 면접 딱 치고나서 "아 X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앞 전 면접자가 너무 잘했는데, 본인은 딱히 면접 중에 특출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던 점. 앞 전 대기자는 과탐 쪽으로 많이 답변을 하고 코딩 쪽으로 답이 없었으나, 과탐에 대한 답변이 본인이 듣기에도 정갈하고 어필 할 만한 부분이라고 보였음. 사실 본인 생기부가 게임과 앱, 알고리즘에 치중되어있고, AI도 3학년 끝자락 때 급하게 살짝 흥미가져서 다룬 부분이라. AI가 중요한 정보융합학부에서 어필을 못한 건 큰 아쉬움. 또한 현재 부족한 점을 이후에 어떻게 매꿀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했어야하나 못한 점이 아쉽다.

 일단 근 1년 동안 정시에 치중하느라 어찌보면 떨어진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앞 대기자가 워낙 너무 뛰어나신 분이셔서 본인이 붙으면 되려 이상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래서 떨어진 게 아쉽긴하나 크게 별생각은 없고, 오히려 여기서 붙었다가 정시 잘보면 화가 났을 것인데, 떨어진 건 더 좋은 기회가 온 걸수도 있으니까. 나는 쥰내 강하니까. 

 

오히려 좋아

 

우리들의 침차쿠만

 

 

 

요새 노트북만 잡으면 그냥 무지성 아이브 직캠 시청으로 인해 글 빨리 싸재끼고 할거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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