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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이야기

미루는 습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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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요즘 블로그 글을 날먹하는 날이 많다. 오늘도 그럴 것이고. 추석때문에 어디 갔다오고 정신이 없다보니, 뭐 계속 이렇게 된다. 근데 블로그 글만 날로 먹는게 아니라 시험이 벌써 며칠 안 남았는데, 문제는 내가 여태껏 해둔게 없다는 점이다. 사실 시험이 며칠 안남았는데, 글쓰는 것도 미친 짓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상당히 빨리 끝내고 다시 정신차려서 공부하러 가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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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합리화

 

난 자기 합리화의 장인이라고 할 정도로 나태한 사람이다. 보이다시피, 시험 며칠 앞두고 공부를 이제야 시작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특히 더. 사실 추석 전에는 그래도 간간히 공부를 해왔지만, 내 마음 속으로 이런 마인드가 맴돌았다. "헤헤 추석 내려와서 연휴동안 공부 달려야징~ 그러면 조금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추석 연휴 수요일, 목요일을 제외하고 공부할 시간이 있었지만, 완벽하게 날려먹고 지금 일요일이 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 든 생각을 또 나열하자면, "앗,.. 지금은 좀 졸려서 책상에 앉아봤자 머리만 아프고 집중이 안될 것 같아. 그냥 조금만 누웠다가 공부해야징~"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유튜브에 들어가 영화 리뷰를 봤다. 이렇게 시간을 날려먹고 또 드는 생각이. "아유 진작에 정신차리고 공부할 걸..." 이런 후회로 인해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나는 대게로 시험이나 그런 것들을 앞두고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곤 한다.

 

마음가짐 -> 일을 미룸 -> 머리 속에서 자기합리화 -> 자기합리화 한 사항을 넘었음에도 일을 안함 -> 스트레스

 

이 패턴을 무수히 반복하고, 깨달으면서도 안한다. 이래서 난 공부하려면 누가 독서실에 던져놓고 물하고 프로틴 바 만 맥이면서 반강제로 공부시켜야된다.

 

끝맺는 말

 

지금도 상당히 마음이 조급하다. 뭐 이유는 위에서 말했으니 알겠고. 사실 자기합리화를 깨부수는 방법은 모른다. 그냥 마음이 조급해지면 그 일을 하려하기 때문. 하지만 이 자기합리화를 하는 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안받고 점점 더 무뎌질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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