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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야기

JBL TUNE120 리뷰(광고 X)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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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왜 뜬금 없이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냐 하면, 그냥 하고 싶었다. 이거면 블로그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튼 JBL TUNE120을 산지 2주 가까이 되가는데,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뭣보다 jbl tune120 리뷰가 광고글이 꽤 많아서 나같은 솔직한 리뷰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되었다.

 

 

왜 하필 QCY가 아니라 JBL?

 

 일단 a/s 때문에 jbl을 골랐다. qcy t5를 구매하려다가, qcy t5가 뽑기라는 글을 보고, 살짝 망설여졌다. 하지만, jbl은 그래도 한국에서 a/s가 되니까 일단 선택한 것도 있고, 어느분이 블루투스 이어폰 총정리한 글을 봤는데, 가격대비 음질이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나는 에어팟이나 qcy t5에 있는 꼬다리 부분을 좋아하지 않는다. 버즈 디자인을 선호한다.

 

음질

 

 음질이 괜찮다는 평을 보고 산거니까, 음질부터 리뷰하도록 하겠다. 일단 4만원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평소에 소니 음색을 좋아해서, 소니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 예전에 사용하던 소니 헤드폰은 음색도 괜찮고, 해상력도 좋고, 베이스가 조금 치중된 느낌이라 자주 사용하다가, 이압이 너무 심해서 처분하게 되었는데, jbl tune120은 그냥 올라운더 느낌인데, 그렇다고 저음역대가 부족한 느낌은 안든다. 해상력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헤드폰을 사용하다 jbl tune120을 착용하게 되면, 드라이버 크기 차이때문에 음이 조금 뭉쳐있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5만원대, 아니 10만원대 이하 이어폰 중에는 그래도 얘가 음질 순위 세우면, 꽤 선전할 것 같다.

 

디자인

 

 내가 디자인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다. 그냥 에어팟의 꼬다리 같은 것만 없으면 된다. 그래도 평가를 하자면,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유닛 크기가 좀 크다. 디자인도 그리 예쁜 건 모르겠고, 그냥 무난한 디자인이다. 근데 사실 우리가 디자인 보면서 감성 따질 것이였다면, 에어팟을 샀을 것이다. 그래도 난 이런 무난한 디자인 좋아해서 나쁘진 않다. 유닛 사이즈 큰게 부담되긴 하지만.

 케이스 디자인은 꽤나 마음에 든다. 의외로 마감이 정말 좋다. 케이스 뚜껑 따는 느낌도 살짝 중독? 될정도로 괜찮다. 아니 진짜 케이스는 잘만들었다. 다만 충전 독 위에 고무캡이 있는 건 조금 아쉽다. 뭐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해놓은 건가?

 

내가 찍었지만 정말 못찍었다!

 

착용감

 

 일단 좀 무겁다.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보면 가볍다고 하는 글이 있던데, 난 잘 모르겠다. 이어팁이 꽉들어맞는 것 때문일 수도 있긴한데, 지인의 qcy t5도 껴보고, 에어팟도 껴봤는데, 크기가 큰 만큼 무겁다. 무게에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게 좋겠다. 에어팟 유닛 하나가 4g 인데, 얘는 7g 정도라서 무겁게 느껴질 수 도있다. 소니의 wf-1000xm3보다 1.5g 가볍다. 음질을 챙기기 위해 큰 드라이버를 넣고, 블루투스 유닛 넣고 한다고 무게가 나갈 수 도 있는데, 아무튼 나는 무게는 좀 불만이다. 그래도 오래쓰니까 익숙해져서 장시간 껴도 그냥 그런 느낌이긴한데, 민감한 사람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게 사실이다.

 무게를 배재한 착용감은 은근 나쁘지 않다. 버즈를 예로 들면, 유닛이 이어팁 뿐만 아니라 귀하고 가깝게 위치해, 딱 귀에 들어맞는다면, 얘는 귀하고 좀 멀다. 그래서 귓구멍으로만 이어폰을 착용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묘하게 잘 안떨어진다. 뭔가 단순히 귓구멍에 걸치는게 아니라, 깊게 들어가는 느낌이라 은근히 떨어지진 않는다. 근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버즈 착용감을 넘을 순 없지만, 그냥그런 느낌이다.

 

연결 안정성

 

 블루투스 4.2... 이걸로 유튜브 보면 꽤 거슬린다. 유튜브 영상 속 사람의 입과 내가 듣는 소리하고 싱크가 꽤 안맞는다. 하지만 노래만 듣는다면 상관은 없다. 아주 가끔 끊기기도 한다. 5일에 한번 꼴? 설명서에 오른쪽 유닛을 빼면 자동으로 페어링된다고 되있는데, 잘되긴한다만, 속도가 조금 느려서 거슬린다.

 이건 연결 안정성하고는 별개 얘기이긴한데, 필자는 노트북으로 맥북 프로를 사용 중인데, 위에 터치바에 모르고 시리를 터치했다가, 다시 유튜브에서 음악을 틀면 갑자기 1단계로 설정한 음량이 7단계가 되버려서 귀 테러를 당한다. 그런데 지금 다시 해보니까 또 그러진 않는다. (이러면 얘기가 안맞는디...) 아무튼 이 얘기는 별 신경쓰지 마시길.

 

가격

 쿠팡 로켓 배송으로 4만 3천원 주고 구매하였다. 저렴한 편이다.

 

총평 

 

 어짜피 이 글 읽는 분들이 이것만 볼 것을 알고있다. 그래서 각 파트에 점수와 한줄평을 남기겠다.

 

음질: 4.2/5

디자인: 유닛 디자인-2.2/5, 케이스 디자인-4.5/5

착용감: 3.2/5

연결 안정성: 2.8/5

가격: 4.8/5

 

한줄평: 음질은 가격대비 상당히 뛰어나지만, 착용감과 연결성은 조금 거슬린다.

 

끝맺는 말

 

 원래 블로그 글쓰는데 시간을 별로 안쓰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꽤 걸린 것 같다. 필자는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닌데, 손목이 시리질 않나, 글쓰다 하품하는데 갑자기 턱이 빠지질 않나, 아무튼 별 난리를 다 겪었다. 난 분명 11시에 쓰기 시작했는데, 12시를 넘어가버려서 계속 13일 글이 14일 되는데, 이건 명백히 13일 글이다. 하루에 지키기로 한 약속 중 블로그와 푸쉬업은 꽤 잘 지키는데, 자습 4시간을 2번이나 까먹었다. 자랑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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